‘포춘 500대 기업’에 선정된 많은 회사들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조직들인지라 최고급 사이버 보안 기술과 도구들이 잔뜩 있는 경우가 많은데, 거의 대부분 기능의 일부만 겨우 활용하는 수준이었다. 대단히 좋은 장비 혹은 솔루션들이지만, 구매자들이 이것들의 참 기능을 구매 전이나 후에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마치 운전면허도 없는 사람들이 페라리를 사는 것과 비슷하다. 최고급이면서 최고가인 사이버 보안 솔루션들, 특히 하드웨어까지 같이 달린 것들을 사려면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 하나 있다. 제대로, 올바르게 활용하려면 1) 환경에 딱 맞는 조정과 2) 해당 장비 및 솔루션을 다루는 담당자의 고급 기술이 반드시 전제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고급 보안 솔루션을 조직 내에 장착시킨다는 건 단 며칠 안에 다 해낼 수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