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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합니다

유난히 하늘이 높고 푸른 가을을 맞이하여 다도해의 멋진 풍광도 즐기고,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꼽은 "9월 걷기 좋은 길 10선, 하늘과 별과 바람과 다도해"를 소개합니다.



  • 해안누리길 몰운대길 (부산 사하구) 해양수산부에서 선정한 걷기 좋은 해안길 52곳 중 한 곳인 '해안누리 몰운대길'은 다대포 노을정에서 시작되어 물운대로 이어지는 낙조가 아름다운 길입니다. 특히 낙동강이 남해 바다와 만나는 현장도 직접 볼 수 있고, 작은 섬들과 어우러진 남해의 경관을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화손대로 가는 길은 동백나무, 양치식물 등 자연적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산책길이 있고, 산책길을 돌아 나온 입구에서는 꿈의 낙조분수가 눈앞에 펼쳐 장관을 이룹니다.

    • 경로: 노을정 휴게소(낙조대) → 꿈의 낙조 분수대 → 다대포 해수욕장 입구 → 몰운대 입구 → 몰운대 객사 → 자갈마당 → 전망대 → 화손대 → 몰운대 입구
    • 거리: 4km
    • 소요시간: 2시간
    • 난의도: 쉬움
    • 문의전화: 한국해양재단 02-741-5278, 부산 사하구청 051-207-6041



  • 한려해상 바다백리길 5코스 매물도 해품길 (경남 통영시) 어머니의 품 같은 매력을 가진 해품길은 매물도분교 운동장 우측을 지나면 장쾌한 풍경으로 시작됩니다. 매물도는 육지로부터 아주 먼 바다에 위치해 있는 섬이란 뜻으로 풀이되며, 통영의 바닷길을 대표하는 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가벼운 등산 기분도 내고, 통영의 풍성한 해산물을 맛보는 즐거움을 함께 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 경로: 당금마을 → 장군봉 → 대항마을
    • 거리: 5.2km
    • 소요시간: 3시간
    • 난의도: 보통 800
    • 문의전화: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 탐방시설과 055-640-2441



  • 해안누리길 다랭이길 (경남 남해군) 다랭이마을은 남해군 가천마을의 또 다른 이름으로 마을 양옆으로 2개의 냇물이 흘러내린다고 하여 가천이라는 지명이 생겨났습니다. 경사가 심해 걸어서 올라가기 힘든 언덕이었지만, 계단식 논으로 만들어 삶을 일군 남해안의 명소로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특히 마을에서 내려다 본 쪽빛 남해 바다는 맑은 공기와 함께 어우러져 이 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모든 시름과 아픔을 치유해 줄 것 같은 청량함을 선사합니다.

    • 경로: 다랭이마을 입구 → 가천대(다랭이마을 전망대) → 가천상회 → 암수바위 → 몽돌해안 → 홍현리보건소
    • 거리: 5km
    • 소요시간: 1시간 40분
    • 난의도: 보통
    • 문의전화: 한국해양재단 02-741-5278, 다랭이마을 관광안내센터 055-863-3893



  • 저도 비치로드 (경남 창원시)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최남단에 있는 저도는 육지와 연육교로 연결된 작은 섬입니다. 저도 비치로드는 저도의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걸을 수 있는 6.5km 가량의 해안길로, 저도에서 가장 높은 용두산 자락을 굽이굽이 걸으며 다양한 길의 변화를 만끽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중간중간 두 곳의 해안 전망대가 만들어져있지만, 용두산 정상에서 연륙교 방면으로 내려다보는 전망이 압권입니다. 정상까지 가는 길이 편도 300m 정도로 길지 않고, 험하지도 않으니 가급적 올라가 보길 추천드립니다.

    • 경로: 저도 비치로드 주차장 → 제1 전망대 → 제2 전망대 → 용두산 정상 갈림길 → 저도 비치로드 주차장
    • 거리: 6.5km
    • 소요시간: 3시간
    • 난의도: 보통
    • 문의전화: 창원 마산합포구 수산산림과 055-220-4661



  • 고흥마중길 3코스 봉래산 삼나무 편백숲길 (전남 고흥군) 전남 고흥군 나로도에 있는 고흥의 자랑 나로우주센터와 봉래산을 돌아 내려오는 길입니다. 편백 나무와 삼나무가 하늘을 덮어 그늘 길을 만들어 주어 땀을 식혀줍니다. 봉래산 능선에 서면 한려수도의 모습이 장쾌하게 펼쳐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거리는 총 11.8km이지만, 세구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1구간과 마지막 3구간이 겹쳐서 실제로 걷는 구간은 더 짧다고 느껴지며, 2구간은 봉래산 정상을 거쳐 내려오는 구간으로 나누어집니다.

    • 경로: 우주과학관 입구 → 예내저수지 → 삼나무편백숲 → 정상 → 무선국(등산로 입구)
    • 거리: 11.8km
    • 소요시간: 4시간 10분
    • 난의도: 보통
    • 문의전화: 고흥군청 문화관광과 061-830-5347



  • 남도삼백리길 1코스 순천만 갈대길 (전남 순천시) 세계 5대 습지인 순천만을 한 바퀴 돌며 순천만 습지와 바다의 풍경을 만끽하는 길입니다. 2006년 한국관광공사가 국가 명승지로 선정한 전국에 제일가는 관광지인 순천만 갈대길은 해넘이 명소 해룡 와온에서 시작하여, 순천만의 절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용산 전망대에 오르고, 순천만 갈대숲 사이를 지나 해변 길이 아름다운 별량 장산, 우명, 화포로 이어지는 전국 제일가는 걷기 코스입니다.

    • 경로: 해룡와온 → 해룡노월 → 해룡구동 → 용산전망대 → 순천만자연생태공원 → 철새서식지 → 별량장산 → 별량우명 → 별량화포
    • 거리: 16km
    • 소요시간: 5시간
    • 난의도: 쉬움
    • 문의전화: 순천시청 관광진흥과 061-749-4222



  • 완도 명사갯길 1, 2코스 (전남 완도군) 다도해의 아름다운 경관과 미항인 완도항을 내려다보면서 명상할 수 있는 명품 녹색길로 지역주민과 탐방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코스입니다. 총 2개의 코스로, 1코스는 신지대교에서 시작해 명사십리해수욕장이 끝나는 울몰까지이며, 2코스는 울몰이후 석화포를 거쳐 내동마을까지입니다. 명사십리해수욕장을 끼고 있어서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이 명사갯길의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하고 걸을 수 있는 명소입니다.

    • 경로: 신지대교휴게소 → 명사십리해수욕장 → 울몰마을 → 석화포 → 내동마을
    • 거리: 15.2km
    • 소요시간: 5시간
    • 난의도: 보통
    • 문의전화: 완도군청 전략산업과 061-550-5103



  • 청산도 슬로길 4, 5코스 (전남 완도군) 청산도를 찾는 탐방객의 대부분은 1코스를 걸으며 영화 서편제 촬영지나 드라마 봄의 왈츠 촬영지만을 둘러보곤 하지만, 청산도 슬로길의 진면목은 이후로 이어지는 낭길과 범바위 ~ 용길입니다. 하늘에 떠 있는 듯, 바다에 떠 있는 듯 모호한 경계선을 걷는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는 낭길과, 날씨가 좋으면 제주도까지 볼 수 있을 정도로 남해의 탁 트인 풍광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범바위~용길이야 말로 청산도 슬로길의 백미라 할 수 있습니다.

    • 경로: (5코스) 청계리 중촌 들샘 → 장기미해변 → 범바위 → 권덕리 → (4코스) 낭길 시작지점 → 낭길 → 구장리
    • 거리: 7.3km
    • 소요시간: 3시간 30분
    • 난의도: 보통
    • 문의전화: 완도군청 환경정책과 061-550-5432



  • 거문도 녹산등대 가는길 1코스 (전남 여수시) 녹산등대는 거문도에서 가장 큰 서도의 북쪽 끄트머리에 위치한 무인등대로 아무도 찾지 않아도 다도해의 수많은 섬들을 하루도 빠짐없이 비추고 있습니다. 등대로 가는 길에는 녹문정에서 시원한 남해바다의 풍광과 인어를 테마로 조성되어 인어상이 인상적인 인어해양공원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인어해양공원절벽 4미터 높이의 살랑바위는 파도가 절벽을 때리면 그 포말이 마치 백마가 하늘로 올라가는 모습처럼 웅장하고 아름답다 하여 거문도 8경 중 1경으로 꼽히는 곳이기도 합니다.

    • 경로: 서도마을 → 전망대(녹문정) → 인어해양공원 → 녹산등대 → 이금포(이끼미) 해수욕장 → 서도마을
    • 거리: 3km
    • 소요시간: 2시간
    • 난의도: 보통
    • 문의전화: 여수시청 관광과 061-690-2036



  • 관매도 마실길 (전남 진도군) 관매도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숨은 보물섬으로 2011년 한 TV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널리 알려졌습니다. 마실길은 매화길, 돌담길, 봉선화길, 가락타는길, 파도소리길, 해당화길 등 섬 구석구석에서 이름을 달고 있지만, 워낙 많아 어디가 어딘지 헷갈리기도 합니다. 따라서 마실길을 따라 관매팔경을 둘러보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면 관매도만의 천혜의 자연경관을 볼 수 있습니다.

    • 경로: 하늘다리 코스 (선착장 → 관호마을 → 돌담길 → 꽁돌 → 하늘다리 → 선착장), 방아섬 코스 (선착장 → 관매도해변 → 독립문바위 → 방아섬 → 장산편마을 사거리 → 관매도해변 → 선착장)
    • 거리: 11km
    • 소요시간: 5시간
    • 난의도: 보통
    • 문의전화: 진도군청 문화관광과 061-540-3417



걷기 좋은 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걷기여행길 종합안내포탈 (http://www.koreatrails.or.kr/monthly/)'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료출처: 한국관광공사 – '이달의 추천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