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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합니다

가을이 시작되는 9월입니다. 봄, 가을이 점점 짧아지는 탓에 1박 2일 여행도 왠지 아쉽게 느껴지는데요.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천한, 2박 3일 일정으로 가족끼리 떠날 만한 가을여행지를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영화•미술관•생태 등 다양한 주제로 가을을 만끽해 보시기 바랍니다.


남도 예술을 찾아가는 주말 진도 여행

진도는 제주와 거제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이지만 육지 끝인 해남과 다리로 연결되고, 나지막한 구릉과 논밭이 사방에 펼쳐져 정작 안에 들어서면 진도가 섬이라는 사실을 잊곤 합니다.


  • 첫날에는 명량해전의 역사현장인 울돌목, 진도대교, 그리고 두 곳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진도타워를 둘러보면 좋습니다. 해남과 진도를 잇는 진도대교는 우리나라 해역에서 조류가 가장 거센 명량해협을 가로지릅니다. 이 곳은 정유재란(1597년) 때 이순신 장군이 13척으로 왜선 133척을 물리친 명량해전의 역사적 현장으로 명량은 '소리 내어 우는 바다 길목'이란 뜻이며, 순 우리말로는 '울돌목'입니다. 진도대교를 건너면 오른쪽에 이충무공 동상이, 왼쪽은 녹진광장과 진도타워가 반깁니다. 동상 옆 해상무대와 녹진광장 일대는 10월 9~12일 진도군과 해남군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명량대첩축제의 주요 무대가 됩니다. 7층 규모의 진도타워는 진도대교와 울돌목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 포인트입니다.


  • 둘째 날인 토요일 진도향토문화회관에서 오후 2시 시작하는 '토요민속여행' 상설공연과 진도명품관 2층 진도민속체험장에서 오후 4시나 7시에 열릴 공연을 챙겨보면 좋습니다. 상설공연은 남도들노래, 진도북놀이, 남도잡가 등 흥겨운 민속 공연이 1시간 30분가량 펼쳐지는데, 빈 좌석을 찾기 힘들고, 관객이 적극적으로 호응하는 신나는 공연입니다. 진도민속체험장에서 펼쳐지는 공연은 좀 색다릅니다. 무대와 객석이 자연스럽게 경계를 넘나들고, 공연자와 관객의 소통도 자유롭습니다. 진도민속문화예술단원이 진도아리랑, 북춤, 진도만가, 진도엿타령 등을 한 시간 정도 공연하는데 진도홍주, 떡, 조청 등 진도 특산품을 맛보며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 발바닥

    마지막 날엔 남종 문인화의 산실인 운림산방, 소전미술관과 장전미술관(구 남진미술관) 등을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운림산방(명승 80호)은 조선 시대 남종화의 대가 소치 허련(허유, 1808~1893) 선생의 화실로, 소치는 스승인 추사 김정희가 세상을 떠난 뒤 고향 진도에 내려와 첨찰산 아래 운림산방을 짓고 여생을 보냈습니다. 소치의 화풍은 아들인 미산 허형과 손자 남농 허건을 거쳐 직계 5대손 및 방계인 의재 허백련 등에게 계승되어 현대 호남 화단의 주축을 이룬 바 있습니다. 소전미술관은 추사 이래 서예계의 대가로 꼽히는 소전 손재형(1903~1981) 선생의 주옥 같은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곳이며, 장전미술관은 소전의 제자인 장전 하남호 선생이 건립한 곳으로, 추사와 다산을 비롯해 공재 윤두서, 이당 김은호, 청전 이상범, 심산 노수현 등 입이 떡 벌어질 만한 화가들의 국보급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진도 남도진성, 진도개테마파크, 세방낙조 등 진도 곳곳의 명소를 일정 사이 사이에 배치하면 알차게 2박 3일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 <2박 3일 여행 코스>

    첫째 날 / 진도타워와 진도대교→국립남도국악원(금요상설공연)

    둘째 날 / 진도향토문화회관(토요민속여행 상설공연)→진도문화체험장→세방낙조

    셋째 날 / 소전미술관→운림산방→진도 남도진성→장전미술관



온 가족이 떠나는 영화 같은 여행, 부산

부산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영화의 도시'입니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가 해마다 성대히 펼쳐지며, 1000만 관객을 돌파한 〈해운대〉, 〈도둑들〉, 〈변호인〉을 비롯해 〈친구〉, 〈박수건달〉, 〈깡철이〉 등 부산을 주요 무대로 촬영한 영화가 많이 있습니다. 영화 속 그곳을 찾아 떠나는 촬영지 여행은 부산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입니다.


  • 영화 '변호인' 촬영지로 알려진 흰여울문화마을은 해안 절벽 가에 형성된 정겨운 마을 풍경과 남항대교가 보이는 바다 전망이 사람들의 발걸음을 이끄는 곳입니다.
    부산 최초의 현대식 쇼핑센터로, 4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부산데파트는 영화 '도둑들' 촬영지로, 부근에 비프(BIFF)광장이 있습니다.
    비프 광장은 해마다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 행사가 열리는 곳으로, 극장과 영화 관련한 조형물이 곳곳에 있으며, 거리에 줄지어 선 먹거리 포장마차는 이곳의 또 다른 명물로 꼽힙니다.


  • 도시와 바다가 어우러진 전망을 품은 이기대도시자연공원도 단골 촬영지입니다. 영화 <해운대〉, 〈박수건달〉, 〈깡철이〉에 등장해 부산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알린 바 있습니다. 도로변 아래 해안 전력을 따라 이기대해안산책로를 따라가면 오륙도 스카이워크까지 다녀올 수 있습니다. 수영만 요트경기장에 자리한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는 영화 제작에 필요한 각종 장비와 시설을 갖춘 곳으로, 수많은 영화가 이곳을 거쳐갔습니다.


  • 825㎡와 1650㎡ 규모 실내 스튜디오가 있으며, 특수촬영을 위한 그린 매트와 와이어 설비를 비롯해 최신식 촬영 장비도 갖춰져 있습니다. 또한 매주 금요일 오후 2∼5시 스튜디오를 소개하고 영화 세트장을 관람하는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리는 영화의전당에서는 다양한 영화와 공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야외극장은 밤 8~11시에 세계 최대의 지붕으로 불리는 빅루프를 무대 삼아 황홀한 빛의 쇼가 펼쳐집니다. 길이 163m, 축구장 1.5배 규모에 달하는 빅루프는 2012년 기네스북에 등재되었습니다.

    <당일 여행 코스>

    흰여울문화마을→비프광장→이기대도시자연공원, 오륙도 스카이워크→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영화의전당

    <1박 2일 여행 코스>

    첫째 날 / 흰여울문화마을→절영해안산책로→태종대→부산데파트→비프광장→자갈치시장

    둘째 날 / 이기대해안산책로→오륙도 스카이워크→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영화의전당

    <2박 3일 여행 코스>

    첫째 날 / 흰여울문화마을→절영해안산책로→태종대→부산데파트→비프광장→자갈치시장

    둘째 날 / 이기대해안산책로→오륙도 스카이워크→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영화의전당

    셋째 날 / 해운대 해수욕장→부산 아쿠아리움→누리마루 APEC 하우스→달맞이길



보고 듣고 배우고 체험하는 미술관 여행

아이들에게 미술관의 모든 작품은 아이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고 지적 호기심을 충족해 줍니다. 작품을 해설해주는 선생님의 말에 귀 기울이는 동시에, 온갖 상상력을 동원해 자기만의 해석을 할 수 있으며, 아이들을 틀에 가두지 않으니 마음대로 구경하고 생각하며 학습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미술관 여행은 놀이면서 교육입니다.


  • 미술관 여행에서 첫손에 꼽는 곳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입니다. 건축, 디자인, 공예, 사진 등 갖가지 시각예술을 모두 만날 수 있으며, 너른 옥외조각장과 산책로,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나들이 장소로 제격입니다. 용인에 있는 호암미술관은 고미술품을 중심으로 한 미술관으로, 우리 조상의 뛰어난 미적 감각과 예술적 재능을 만날 수 있는 학습의 장입니다. 전시실 1층의 기획전 〈동자, 순수와 행복의 얼굴〉은 '수월관음도'의 선재동자와 '지장시왕도'의 명부동자 등 고려 시대 불화, 양송당 김시의 '동자견려도'를 비롯해 조선 시대의 그림과 도자기에 동자가 그려지거나 새겨진 수준 높은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야외 정원인 희원에서는 차경(借景•주위 풍경을 정원 안으로 끌어들이는 것)의 원리를 바탕으로 자연에 순응하는 한국 전통 정원의 멋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백남준아트센터는 퍼포먼스와 비디오아트의 선구자 백남준의 사유와 예술을 조명하고 대중화하는 미술관입니다. 그가 작업한 비디오아트는 음악적 시각화라는 발상에서 나온 독보적인 예술 장르였고, 미디어와 예술의 본격적인 만남이라는 평을 얻고 있습니다.


  • 백남준아트센터 인근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미술관에서는 과거와 현재의 생활용품을 한자리에서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3개 전시실에 섬세한 문양과 우아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장신구와 화장 용기 등 금속공예품, 반닫이와 사방탁자, 문갑 등 조선 시대 목가구, 삼국시대 토기부터 고려청자와 조선백자 등 도자기, 차와 관련한 서화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경기도 광주의 영은미술관은 미술 작품을 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고 만들며 미술과 친해지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전시 감상 학습 프로그램은 에듀케이터와 함께 미술 작품을 감상하며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주제와 연관된 창작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당일 여행 코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아모레퍼시픽미술관→백남준아트센터

    영은미술관→호암미술관→에버랜드

    <2박 3일 여행 코스>

    첫째 날 /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아모레퍼시픽미술관→백남준아트센터

    둘째 날 / 호암미술관→에버랜드

    셋째 날 / 영은미술관→남한산성



낙동강 줄기와 이어진 생태 천국, 주남저수지&우포늪

창원 주남저수지와 창녕 우포늪은 낙동강 물줄기와 이어진 생태 천국입니다. 차량으로 한 시간 남짓 소요되는 거리에 나란히 있는 두 곳을 오가며 물과 생태계가 빚어내는 향연을 비교하면 재미는 배가 됩니다. 저수지와 늪이 만들어내는 풍광은 새벽과 저녁이 다르고, 사계절이 변화무쌍합니다.


  • 1970년대까지만 해도 주남저수지는 용산늪, 산남늪, 가월늪으로 불리며 인근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게 주요 역할이었습니다.
    1980년대 들어 가창오리 수만 마리가 찾기 시작하면서 저수지의 생태적 중요성이 재조명됐습니다. 주남저수지는 우포늪과 낙동강 하구 철새 도래지의 가교로서의 역할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9월이면 기러기류 선발대가 저수지를 찾으며, 가을이 깊어지면 노랑부리저어새, 재두루미, 큰고니 등 천연기념물과 멸종 위기종을 비롯해 철새 수만 마리가 날아듭니다.


  • 가장 편리하게 저수지를 감상하는 방법은 람사르문화관부터 생태 탐방로가 잘 닦인 주남저수지를 따라 걷는 것입니다. 제방 길에는 철새 탐조대가 마련되었으며 가을에 주남수문을 거쳐 저수지를 끼고 걸으면 코스모스 길이 사람들을 반겨줍니다. 주천강 줄기를 따라 방향을 잡으면 주남돌다리로 연결되는데, 800년 전 이곳에 돌을 옮겨놓았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 우포늪은 국내 최대 규모 자연 습지입니다. 늪 전체가 천연기념물 524호로 지정되었고,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에 관한 협약인 람사르협약에 등록돼 보호받고 있습니다.
    동식물 1500여 종이 공생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자연 내륙 습지로, 약 1억4000만 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화왕산에서 발원한 토평천이 흘러 낙동강으로 합류하는데, 토평천 유역에 우포늪이 자리한 모양새입니다.


  • 우포늪의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풍광은 새벽과 별밤입니다. 늪은 해가 지면 별천지로 변신하는데, 우포늪 주변에는 다른 빛이 없기 때문에 이 일대의 별은 유난히 또렷하게 빛납니다. 우포늪은 사계절 단아한 자태를 뽐내는데, 가을로 넘어서면 갈대와 물억새가 완연한 주인공이 됩니다. 큰기러기, 쇠오리 등 철새의 군무도 아름답게 펼쳐집니다. 또한 우포늪 남쪽 초입에는 우포늪생태관이 마련돼 늪의 역사와 식생에 대해 살펴볼 수 있습니다. 우포늪은 '2014년 한국 관광의 별' 생태 관광 부문의 별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1박 2일 여행 코스>

    첫째 날 / 주남저수지→람사르문화관→창동예술촌

    둘째 날 / 우포늪→소목마을→창녕시장→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2박 3일 여행 코스>

    첫째 날 / 주남저수지→람사르문화관→동판저수지→오동동 통술거리

    둘째 날 / 창동예술촌→우포늪→우포늪생태관→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셋째 날 / 우포늪 소목마을→창녕석리성씨고가→창녕 술정리 동 삼층석탑→창녕시장



1930년대로 떠나는 군산 시간 여행, 자연을 누리는 익산 체험 여행

전북 군산에서 익산으로 이어지는 2박 3일 여행에서는 시간을 거슬러 오르고 바다, 강, 들녘을 따라가며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 물류 유통의 중심 기지였던 군산의 역사를 담은 해양물류역사관과 근대생활관을 중심으로 꾸며진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1930년대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일제강점기 성장과 수탈의 모순된 역사를 살던 군산의 아픔과 비참한 현실에서 희망의 빛을 찾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박물관에서 나오면 오른편으로 구 군산세관이 그대로 남아 있으며, 그 왼편으로는 군산근대미술관과 군산근대건축관이 이어집니다.


  • 각각 구 일본 제18은행 군산지점(등록문화재 제 372호)과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등록문화재 제 374호)으로 사용된 근대건축물로, 일본인이 특혜를 누리며 상권을 장악하는 발판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 있는 유일한 일본식 사찰 동국사는 급경사를 이루는 지붕에 단청을 입히지 않은 대웅전(등록문화재 제 64호)이 독특합니다. 대웅전과 요사채를 연결하는 긴 복도 역시 볼거리입니다. '히로쓰 가옥'이라 불리는 군산 신흥동 일본식 가옥(등록문화재 제 183호)은 영화 〈장군의 아들〉, 〈타짜〉 등이 촬영된 명소로, 일본식 정원과 다다미방으로 꾸며진 집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일본식 가옥을 보수해 숙소와 찻집, 식당으로 운영되고 있는 게스트하우스 고우당과 군산간호대학교 안에 있는 이영춘가옥(전북유형문화재 제 200호), 금강철새조망대와 채만식문학관을 둘러보고 나면 군산 일정이 마무리됩니다. 군산에서 금강을 거슬러 올라가면 익산의 웅포에 다다르는데, 금강 변의 그윽한 풍광을 즐기고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금강 변의 여유를 만끽하는 웅포관광지 캠핑장도 캠핑 마니아들에게 인기입니다. 금강 변을 따라 이어지는 길목에는 다채로운 체험장이 이어져 있습니다. 함라초당은 수수한 들꽃을 만나고, 꽃잎으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산야초 효소 만들기, 구절초 비누 만들기, 꽃차 만들기 등 체험을 만들며 성큼 다가선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낙농 체험지로 각광받는 장원목장은 치즈 만들기, 아이스크림 만들기, 맛있는 과일을 직접 따보는 수확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익산산림조합에서 운영하는 함라산림문화체험관은 우리나라 가장 북쪽의 차 재배지와 함께 자리하고 있는데, 울창한 소나무 숲과 아담한 차 밭이 있는 체험관에서 차를 전공한 관장님의 시범에 따라 다도를 배울 수 있습니다.


    <당일 여행 코스>

    군산 근대 역사 기행 / 군산근대역사박물관→구 군산세관→군산근대미술관→군산근대건축관→진포해양테마공원→새만금상설공연장 공연 관람

    익산 체험 여행 / 함라초당→함라산림문화체험관→장원목장→웅포관광지

    <1박 2일 여행 코스>

    첫째 날 / 군산근대역사박물관→구 군산세관→군산근대미술관→군산근대건축관→진포해양테마공원→동국사→군산 신흥동 일본식 가옥→고우당

    둘째 날 / 채만식문학관→금강철새조망대→함라산림문화체험관→장원목장→ 웅포관광지
    <2박 3일 여행 코스>

    첫째 날 / 군산근대역사박물관→구 군산세관→군산근대미술관→군산근대건축관→진포해양테마공원→새만금상설공연장 공연 관람

    둘째 날 / 동국사→군산 신흥동 일본식 가옥→고우당→이영춘가옥→채만식문학관→금강철새조망대→웅포관광지

    셋째 날 / 장원목장→함라초당→함라산림문화체험관